본문 바로가기

영화

인터스텔라 리뷰 및 숨겨진 의미

오늘은 우주가 배경인 영화 인터스텔라의 줄거리 및 숨겨진 의미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SF영화 중에서도 명작이라고 꼽히는 영화 인데요. 인셉션의 감독으로도 잘 알려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작품입니다. SF영화의 묘미라고 한다면, 상상속에서만 그리던 장면을 시각화 하여 볼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인터스텔라는 상상만 하던 우주의 세계를 눈으로 볼 수 있게 해주는 영화 입니다.

2014년에 첫 개봉을 했습니다. 하지만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2016년에 재개봉을 했는데요, 어떻게 관객을 흥분시키고 매료시켰는지 줄거리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인터스텔라의 배경은 현재보다 과학이 발전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점점 식용가능한 식품이 적어지는 농업이 중요해지는 시기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시기에 주인공인 쿠퍼는 과거 우주비행사 엔지니어로서 일을 했던 인물이지만 현재는 옥수수 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아내는 뇌종양때문에 영화 시작 이전에 사별했습니다. 그렇게 남겨진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그리고 할아버지를 부양하며 살아가는 평범해진 주인공을 인터스텔라에서는 그리고 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집에서 일어난 기괴한 일로 인해 주소를 알게 되고, 그 주소를 따라가 보니 이미 해체되었지만 비밀리에다시 활동을 하고 있는 NASA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NASA에서는 우주비행사 엔지니어였던 쿠퍼에게 이제 딸아이가 마지막 세대가 될 수도 있을만큼 종말이 가까이 왔고,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야 한다고 쿠퍼를 우주선에 탑승 하도록 설득합니다.

가족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우주선에 탑승한 쿠퍼의 이야기를 영화는 긴 런닝타임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긴 영화 시간을 크리스토퍼 놀란감독은 지루하지 않을 장치들을 설치했는데요. 

그 중 한가지는 편집기술에 있습니다. 인터스텔라는 시간의 순서에 따라 편집이 이루어 졌는데요. 하지만 중반부터 중력에 의해서 캐릭터마다 시간이 달리 가는 것을 표현합니다. 그렇게 되면 10살 이었던 주인공의 딸이 갑자기 아빠 쿠퍼와 같은 나이가 되어 등장하게 됩니다.  

또 다른 것은 줄거리 중에서 캐릭터들은 시간에 쫓깁니다. 이러한 긴박함을 감독은 관객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어느 장면에서는 우주의 평온함을 느끼다가도 어느장면에서는 시간에 쫓겨 죽을 위기까지도 모면해 관객들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이 영화의 소재인 '사랑'은 쿠퍼를 탈출 하게 해주고, 지구를 구하게 되는 key가 되는데요. 영화에서도 몇번 강조가 됩니다. '사랑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알 수 있는 유일한 것이다.' 이러한 쿠퍼 가족들의 사랑은 영화 속에서 몇 번 그려지는데요. 쿠퍼에게는 가족들에 대한 사랑이 그를 우주로 이끌었습니다.

딸은 미워한다고 말은 했지만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빠와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열쇠가 됩니다. 아들은 그의 옥수수농장과 차를 물려받아 다 큰 성인이 되어서도 사용하는 모습에서, 꾸준히 아버지에게 영상을 남기는 장면에서 그 사랑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영화에서 책이 많이 나오는데 이것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설정입니다. 책은 시공간을 초월하는 우리가 아는 매체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공간의 초월이 필요했던 쿠퍼가 그의 딸과 소통한 곳에서 책이 등장하는 것 입니다.

시각적 효과가 뛰어난 것 뿐아니라 줄거리 또한 탄탄한 인터스텔라를 안보신 분이 계시다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여기에서 등장하는 과학적 원리, 숨겨진 의미 그리고 감독이 설치한 장치등을 생각해서 보신다면 더욱더 즐거운 관람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