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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알라딘 줄거리, 후기 스포일러 주의

디즈니의 영화를 보는 연령층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한데요. 이는 유명한 동화를 바탕으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이 이유가 될 수도 있겠지만, 디즈니는 사람들의 순수함을 주요타겟으로 하여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까지도 보면서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디즈니에서 영화를 낼 때마다 보는 덕후(?)는 아니지만 꽤 많은 디즈니 영화를 봤습니다. 토이스토리, 겨울왕국, 코코, 라이온 킹 등등. 볼때 마다 잃어버렸던 동심을 찾는 기분을 느끼고, 다른 영화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정이입을 느낄 수 있어 디즈니 영화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실사화 영화를 보는 것은 알라딘이 처음인데요. 애니메이션에서는 제작자가 원하는 인물을 그대로 표현해 낼 수 있지만 실사화 영화에서는 캐릭터의 느낌을 물씬 나게해주는 인물을 찾아내는 것이 영화의 흥행요소를 크게 좌우한다고 생각합니다. 알라딘 동화책을 너무 어릴 때 봐서 내용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알라딘 특유의 아라비안한 느낌과 동화책 속 자스민 공주, 알라딘, 지니의 느낌만 가지고 영화를 보러갔습니다.

이번 영화의 캐스팅 점수는 5점만점에 5점을 주고 싶습니다. 어디서 자스민 공주가 숨어있다가 영화에 나왔나 싶을정도로 자스민공주에게 푹 빠졌습니다. 물론 지니, 알라딘 모두 다 캐스팅을 잘했지만 자스민 공주가 주인공으로써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만큼 캐스팅이 중요했는데, 디즈니가 훌륭하게 캐스팅을 해냈습니다.

그리고 알라딘의 유명한 ost들이 나올때 배우들의 목소리로 듣는 노래도 좋았지만 그것을 담아내는 영화 장면장면, 색감등이 너무 좋았습니다. 특히 너무 유명한 'a whole new world'가 나올때 좀 더 넓은 세계를 보고 싶어하는 자스민 공주를 알라딘이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구경시켜주는 장면은 유튜브에서 몇번이고 돌려봤습니다.그럼 이제 알라딘의 줄거리 살펴볼까요?

한 여인이 거리에서 상인이 자리를 비운사이 빵을 굶주린 아이들에게 나눠줍니다. 상인이 자리에 돌아와 화를 내며 빵값을 지불하던지 팔찌로 대신하라고 합니다. 이때 알라딘이 상인과 한 여인의 사이에 등장합니다. 알라딘은 여인에게 '날 믿어' 라고 하며 여인의 팔찌를 빼앗아 상인에게 줍니다. 여인은 무언가에 홀리듯 다음상황을 알라딘에게 맡겼습니다. 알라딘의 특유의 손기술로 팔찌를 상인 모르게 사과와 바꿔치기를 하며 여인과 함께 달아납니다.

쫓기며 위험상황을 함께 극복하며 서로에 대한 호감을 느낍니다. 알라딘은 화려한 팔찌, 옷감을 보고 여인을 공주를 모시는 시녀로 생각합니다. 여인은 알라딘에게 팔찌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알라딘이 팔찌를 넣어뒀던 주머니를 뒤져보지만 같이다니는 원숭이 '아부'가 슬쩍 훔쳐서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여인은 어머니의 유품이라고 말하며 직업이 도둑인 알라딘을 믿은 것을 크게 후회한 듯 궁으로 돌아갑니다.

하지만 알라딘은 둘의 관계를 그렇게 끝내는 것이 아쉬운듯 팔찌를 가지고 그가 가지고 있는 도둑의 특성을 살려 공주의 방안으로 몰래 잠입해 팔찌를 돌려줍니다. 헤어질 때 그녀의 머리삔을 가지고 내일 궁전안 우물에서 만날 때 돌려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길. 나라의 왕 술탄이 되고싶어 하는 '자파'를 만나게 됩니다. 자파는 알라딘을 생포했습니다. 자파는 여인의 정체가 '자스민'이라 알려주고, 자스민을 유혹할 수 있는 갑부로 만들어주겠다며 '신비한 동굴'로 데려갑니다.

자파의 지시는 다른물건은 손대지말고 '마법의 램프'만을 가지고 나올 것을 당부합니다. 아부와 함께 신비한 동굴로 들어간 알라딘은 돌에 끼여 곤경에 처한 마법의 양탄자를 발견하게 되고 도움을 줍니다. 이후 높은 곳에있는 램프를 발견하고 등반하고 있었는데, 그 동시에 아부 또한 신비한 보석을 발견합니다. 알라딘이 램프를 잡는 장면과 아부 또한 신비한 보석을 만지게 되는 장면을 교차편집으로 보여줍니다. 그러자 갑자기 동굴이 무너지게 되는데 양탄자가 이 둘을 무너지는 돌을 피하며 구하게 됩니다.

알라딘은 램프의 먼지를 닦으려고 램프를 문지르는데 지니가 등장해 세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합니다. 알라딘은 자스민공주에 맞는 왕자가 되는 것을 소원으로 빕니다. 그러자 수많은 코끼리들과 사람들, 왕자에 맞는 옷까지 그야말로 환골탈태. 알라딘은 자신감을 얻고 궁전으로 들어갑니다. 하지만 알라딘은 그녀 앞에서 말실수를 하게 되고 자스민은 마음의 문을 닫아버립니다.

하지만 그날 밤 마법의 양탄자를 타고 그녀의 방으로 만회하러 갑니다. 'do you trust me?' 그녀의 배란다 밖으로 양탄자를 타고 있는 알라딘을 바라본 그녀는 처음 그를 만났을때, 팔찌를 가져가며 '날 믿어' 라고 했던 때 처럼 무언 가에 홀리듯 대답합니다 'yes.' 알라딘은 그녀가 보지 못했던 나라의 곳곳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자스민은 알리왕자로 변한 알라딘을 사랑하게 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알라딘을 알아본 '자파'가 알라딘의 램프를 훔쳐 소원을 빌게 됩니다. 나라의 왕인 '술탄'이 되게 해달라고. 술탄이 된 자파는 병사들에게 명령을 내립니다. 하지만 병사들의 마음까지는 얻지못한 그의 명령을 듣지 않는 병사들. 화가난 자파는 자신의 걸림돌이 되는 자스민공주, 병사들을 직접 손보기 위해 두번째 소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마법사가 되는 것으로 합니다. 그리고 권력과 힘을 자기 마음대로 휘두르게 됩니다. 하지만 알라딘의 임기응변으로 자파는 램프의 요정 신세로 변해 램프에 갇히게 됩니다. 왕국을 되찾은 자스민 공주는 알라딘과 결혼을 하며 영화가 막이 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