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줄기리 및 후기 숨은의미 스포일러주의

오늘의 영화 리뷰는 세계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칸에서 황금 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입니다. 영화 기생충은 개봉 전 많은 정보가 알려지지 않아 장르조차 예상하기 어려운 영화였습니다.

영화 초반 장르는 블랙코메디였다가 어느 시점을 계기로 서스펜스 장르로 바뀌게 됩니다. 영화의 결말은 반전이 있으며 영화 중간중간 은유적인 비유가 들어가 있습니다.

 

러닝타임은 짧은편이 아니지만 영화는 관객을 웃겼다가 긴장시켰다가 지루할 틈을 주지 않습니다. 연기력은 누구 하나 빠지지 않지만 조여정의 연기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주인공으로써 이야기를 정말 잘 이끌어갔고, 철없는 엄마 역할을 이보다 더 잘 소화할 수 있을까 싶은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만하고 기생충 줄거리 및 후기 알아 보겠습니다.

반지하에 살고 있는 기우네 가족에게 청천병력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윗집 아주머니가 와이파이에 비밀번호를 걸어 공짜와이파이를 더이상 쓸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가족은 누군가에게 의존해야만 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기우는 친구 민혁에게 영어 과외아르바이트 자리를 제안받게 됩니다. 곧 유학을 가게 되어 자신이 가르치던 제자를 맡아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우는 대학생이 아니었기 때문에, 서류를 낼 엄두도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미술대학교 지망생인 기정과 함께 서류를 위조하기로 합니다. 가족들은 처음으로 고정수입이 생겨나길 바라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면접을 보러 간 기우는 웅장하고 화려한 집에 위압감에 눌립니다. 그리고 첫 참관수업때 명문대 뺨치는 화술로 위기를 극복합니다. 그리고 집을 나오는 데 기우의 눈에 들어온 것은 막내 아들  다송이었습니다. 다송의 어머니 연교는 다송이 미술적 재능을 가지고 있어 과외를 시키지만 아들의 산만함 때문에 다들 한달을 버티지 못하고 그만둔다고 합니다. 그러자 기우의 머리 속에 스쳐가는 동생 기정. 그는 연교에게 기정을 미국 일로노이 주립대학교에 재학중인 미술학과생으로, 이름은 제시카로 설명을 하며 소개해주겠다고 합니다.

 

기정은 산만하던 다송을 특유의 카리스마로 순한양처럼 길들입니다. 이에 착하지만 귀가얇고 단순한 연교는 기정의 카리스마에 넘어가게됩니다. 연교는 집에서 근무하는 전용기사님에게 기정을 집에 모셔다드리라고 말을했고, 그순간 기정의 머리 속에 떠오른 한명. 그것은 과거 기사생활을 했던 가정의 가장부 기택. 기정은 작업을 치기시작했습니다. 차에 내리기 전 자신의 속옷을 차 시트아래 벗어두고 간 것인데요. 

 

연교의 기사로 취직한 기택. 화려한 코너링 기술로 동익의 감탄을 자아내게 됩니다. 그렇게 가족 한명 한명 취직을하게 되지만 엄마 충숙만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기택의 가정은 연교집의 가정부 문광을 끌어내릴 방법을 생각하게 됩니다.

 

문광은 집이 지어졌을때 부터, 연교네 가정이 집을 소유하기 전부터 가정부로 일했던 인물인데요. 하지만 기택의 가정이 결핵을 앓고 있는 것처럼 꾸며 끌어내게 됩니다. 

 

이로써 가정모두가 연교의 집에 의존하고 기생충처럼 연명하게 됩니다. 이처럼 모든 것이 잘 풀릴 줄 알았던 그들에게도 위기가  닥치는데요 이들은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요.

 

이 영화는 수직적인 요소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반지하에 있는 집을 가기위해선 계단을 내려가야하고, 연교의 집을 가기위해선 계단을 올라가야하는 상황을 설정해 계급을 수직적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영화의 처음부분에 기택의 가정은 저렴한맥주와 과자를 안주로 먹고있었지만, 모두 취직을 하며  집에서 비싼 수입맥주를 먹게 됩니다. 그리고 연교의 집에서 비싼 양주를 먹게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됩니다. 이는 삶에서 꼭 필요한 식품이 아닌 기호식품인 맥주를 이용해 기택의 가정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기택의 가정의 대화에서는 대화 사이사이 욕설이 들어가게 됩니다. 하지만 연교의 가정 대화 중간중간 영어가 섞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